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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즌이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 축구단을 인수했다. [사진=뉴시스] |
스포티즌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 인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포티즌 심찬구 대표와 투비즈의 현 구단주인 레이몬드 랑겐드리가 참석해 구단 인수 및 파트너십 협약식이 개최됐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한국 및 아시아 국가 선수 영입을 통해 유망주들이 유럽진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2부리그에 머물고 있지만 1부리그로 이름을 올린다면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 유럽에서 선수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기업들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즌 심 대표는 "스포츠 마케팅을 15년간 해오면서 이제는 국내의 스포츠 마케팅도 성숙 단계로 변하는 것 같다. 단순히 광고를 따오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방법을 만들기 위해서 구단을 인수하게 됐다"며 인수한 계기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를 인수한 스포티즌은 기존의 구단 관계자와 경영권을 공동으로 가지게 되며, 전체적인 부분은 스포티즌이 책임지고 현재 팀을 운영하는 부분은 벨기에에서 담당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