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4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에볼라바이러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오전 11시 이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은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에볼라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과 대비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5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해 해외여행자 안전 및 현지 교민대책, 검역 강화 및 감염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한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국정상황전략회의를 열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상당히 치명적인 것이니까 바로 점검에 들어가야 하고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기니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전지역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현재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에서는 모두 67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해 치사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