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차전이 일본 규슈의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4km)에서 지난 2~3일 개최됐다.
국내에서의 개막전과 중국에서의 2ㆍ3차전에 이어 치러진 이번 4차전은 비와 안개로 경기시간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한ㆍ일 드라이버들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슈퍼6000 클래스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선수가 결선에서 15바퀴 70.11km를 42분51초647로 달려 1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한 조 선수는 폴투피니시 우승(예선과 결선 모두 1위)을 달성했다.
이어 15초 991의 차이로 CJ레이싱 황진우 선수가 2위, 인제레이싱 김동은 선수가 3위(43분 19초 111)로 들어왔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이다.
CJ레이싱, 쉐보레 레이싱, 팀106 등 3강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GT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선수가 45분13초443의 기록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CJ레이싱팀 최해민, 조영승 선수는 각각 2, 3위로 들어왔다.
이번 4차전으로 중국 2번, 일본 1번으로 치러지는 해외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의 원정경기로 해외에서의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며 “슈퍼레이스는 아시아 리딩 모터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해외경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는 무대를 옮겨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ㆍ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