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인터넷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8월 한달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줌인터넷, 엔씨소프트, 넥슨, 이베이코리아, 구글코리아, MS코리아, 카카오 등 우리나라 인터넷 선도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참여사는 이용자가 KISA에서 운영하는 ‘www.koreahtml5.kr’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자사 웹사이트에 배너, 팝업 형태의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 이용자가 구형 브라우저(IE 9 이하)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브라우저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IE 10 이상)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HTML5 수용도가 낮은 구형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최신 웹 표준 기술로 만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신 브라우저에 비해 보안성이 취약해 해킹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용자 인식제고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웹 환경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웹 사이트 운영자, 웹 개발자, 인터넷 이용자가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웹 개발자 대상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글로벌 웹표준(HTML5) 기술 도입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