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허리 부상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기권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개홀을 돈 뒤 짐을 쌌다.
이날 우즈는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다 허리 통증을 느꼈다. 우즈는 기권하기 전까지 4라운드에서만 이미 3오버파를 쳤다.
우즈는 "2번 홀에서 벙커에서 샷을 한 뒤 처음 통증이 왔다"고 말했다.
2번 홀에서 우즈는 두 번째 샷이 벙커턱에 걸렸다. 왼발은 높고 오른발은 낮은 자세로 샷을 했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번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와 함께 페텍스컵 랭킹 상위 125위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도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215위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