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6631야드)에서 끝난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억원.
김효주는 2위 이정민(22·비씨카드)을 6타차로 따돌렸다. .
김효주는 시즌 13개 대회에서 7억7000만원을 획득해 2008년 신지애(26)가 세웠던 역대 최다 7억6500만원을 넘어섰다.
김효주는 상금 랭킹에서는 물론 다승과 대상포인트(331점), 평균 타수 부문(70.13타)에서도 1위를 지켰다.
이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2위 이정민과의 격차를 6타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효주는 "올 시즌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고 있지만 크게 욕심 내지 않고 1∼2승만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윤경(24·SBI저축은행)은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합계 3오버파 291타로 3위에 올랐다
허윤경은 홀인원 부상으로 1100만원 상당의 오메가 시계를 받았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