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KLPGA/박준석] |
김효주는 2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66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강풍으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으나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이날 강풍으로 언더파를 친 서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김효주는 이븐파 216타를 친 이정민(22·비씨카드)를 2타차로 제쳤다.
김효주는 이번대회에서 우승하면 처음으로 시즌 3승과 함께 시즌 상금 7억7000원으로 2008년 7억6500만원으로 역대 KLPGA 투어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세운 신지애(26)를 뛰어 넘는다.
이날 전반에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오버파를 친 김효주는 후반 들어서도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를 지켰다.
김효주는 "강풍 때문에 샷이 크게 흔들렸다"며 "1, 2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았는데 오늘은 4∼5차례나 볼을 페어웨이에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수연(20·롯데마트)이 1오버파 217타로 3위,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3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7)와 장수화(25·대방건설)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