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1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6631야드)에서 열린 대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인 이정민(22·비씨카드), 장수화(25·대방건설)에 3타 차로 앞섰다.
올 시즌 2승으로 4억7000만원을 획득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7억원을 돌파한다. 7억6500만원으로 역대 KLPGA 투어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세운 신지애(26)의 기록을 뛰어 넘는 것.
이날 김효주는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뒤쪽으로 보냈지만 칩인 버디를 잡았다. 이어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7번 홀(파5)에서 위기를 맞았다.
19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쳐 벙커에 빠진 것. 하지만 벙커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버디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위협적이어서 페어웨이만 보고 티샷을 했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 너무 못했기에 러프에서 다양한 샷을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안선주(27)는 7번홀(파5)에서 나온 트리플보기로 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12위로 밀렸다.
이 대회 2011년 초대 챔피언 최나연(27·SK텔레콤)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김효주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