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달러)에서 공동 9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우즈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로 선두인 마크 레시먼(호주)에 4타 뒤졌다.
이어 라이언 무어(미국), 찰 슈워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에 우승하면 단일대회 최다승인 9승의 신기록을 작성한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복귀한 우즈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이날 공동 9위에 올라 신기록 작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우즈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홀인 1번 홀에서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4번 홀에서 보기를 한 우즈는 5, 6,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9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 공동 14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로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인 애덤 스콧(호주)도 버디 3개, 보기 2개로 공동 14위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역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리키 파울러(미국)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다.
타이거 우즈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