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구텐버그’가 오는 9월17일 개막한다. [사진=창작컴퍼니다] |
뮤지컬 ‘구텐버그’(제작 쇼노트·CJ E&M)는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가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극 구조와 2인 20역이 특징인 2인극 뮤지컬이다.
극 중 등장인물인 ‘버드’와 ‘더그’는 활자 인쇄술의 혁명가 구텐버그(구텐베르크)를 소재로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나선다. 두 사람은 여러 프로듀서들을 초대해놓고 자신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작품을 선보인다.
‘구텐버그’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이 20여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플롯을 책임진다. 작품의 재미있는 특징은 이 많은 등장인물을 배역의 이름이 적힌 모자로 구별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초연에 이은 2014년 공연에는 초연의 화려한 서막을 연 오리지널 캐스트 장승조, 정원영이 함께 한다. 배우 허규와 김종구가 합류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뮤지컬 ‘구텐버그’는 오는 8월4일 인터파크, 예스24 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 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