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당일대회에서 통산 9승이라는 신기록에 도전한다.
우즈는 8월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7400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우승 상금 153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단일 대회 최다 우승(8승) 기록을 보유해했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녈에서도 8승을 기록했다. 스니드는 1938년부터 1965년 사이 그레이터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8차례 우승했었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우즈의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복귀했지만 우력은 없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69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우즈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의 상승세는 우즈를 압도한다.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은 없다. 2012년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여게에 세계랭킹 1위이자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