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효주(19·롯데)와 장하나(22·비씨카드)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상금왕 경쟁에 다시 시작된다.
그 시작은 31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663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5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탐내는 대회다. 우승상금이 3억 원이나 돼 시즌 상금왕 결정의 변수가 되고 있다.
역시 우승 후보는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시즌 2승을 거뒀다. 누적 상금도 4억7000만 원이나 된다. 상금랭킹 2위(2억8800만원)인 장하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3억 원이라 안심할 수 없다. ‘한방’에 갈 수 있기 때문.
김효주의 강점은 플레이에 기복이 적다는 것. 올해 10개 대회에서 2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들었다.
김세영(21·미래에셋)도 대회 2연패를 벼르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7위로 상금왕 경쟁에 뛰어 들기 위해선 이번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
지난 해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을 상대로 마지막 날 5타차를 뒤집고 연장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나연(27·SK텔레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최나연의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여기에 시즌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즌 2승의 백규정(19·CJ오쇼핑)과 김민선(19·CJ오쇼핑)도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