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8일 미국시장이 장초반 주택지표 악화와 러시아 제재안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강화로 한때 8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기업들의 M&A와 실적 발표, 그리고 FOMC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속에 혼조세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우리나라 시장을 알수 있는 MSCI한국지수는 전날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라 상승출발후 지속적인 우호적인 흐름속에 상승폭을 키워가며 결국 1.27% 상승을 보였고 MSCI 이머징 마켓지수도 0.65% 상승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신흥국 시장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는 흐름을 보여주며 외국인의 행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흐름이였습니다.
야간선물을 봐도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커졌고 결국 564계약 순매수속에 0.75포인트 상승한 267.65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이는 베이시스를 감안한 환산지수로 2054정도 되는 수준으로 전날 코스피 지수가 2048.81로 마감하였기에 약 5포인트 정도 상승 출발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1025.7원을 보였기에 전날 서울 환시가 1026.3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0.6원정도 상승출발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시가총액이 사상최고치 갱신 관련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코스피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시가총액 절대치보다는 외국인의 비율을 봐야 되며 25일 시가총액으로 외국인의 비율은 35.55%이며 이는 지난 6월초의 35.67%정도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이며 2007년 금융위기 이전의 36.6%에 비해선 1%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200조내외이기에 이 1%는 12조 정도 되며 2007년 흐름을 보일정도면 외국인은 12조 이상을 더 매수해야 될것입니다. 약 12조의 매수세라면 지수는 큰폭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태인데 최근 상승은 여타 흐름보다는 중국의 상승에 의한 흐름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중국시장이 10월 13일 시작하는 후강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주 먼저 연습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국시장의 상승이 시작하였고 여기에 HSBC PMI제조업지수마져 소폭 위축될수 있었던 흐름을 뒤로하고 양호하게 나오자 지난주 3% 넘게 상승한 상해 종합이 신흥국 시장에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선진국과 역디커플링이 이어졌는데 전날 중국 시장이 이러한 상승세에도 2.41%나 또다시 급드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배당금 분리과세 뉴스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상승에 불을 지르며 상승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여 우리시장도 2050선을 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모습이 이어 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의한 상승으로 해석하지만 이보다는 중국영향이 더 크다고 볼수 있고 이러한 흐름이 경기회복 초기섹터인 증권, 은행, 건설등에 대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었던 흐름을 뒤로 하고 이번에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지난 봄부터 이어왔던 경기회복 초기섹터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번 중국 시장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시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판단입니다.
이말은 당장 오늘 중국 시장이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유입된다면 우리시장에 대한 흐름도 한번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볼수 있으며 만약 중국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면 국내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기에는 아직 기업들의 실적이 중국이나 미국등 여타 국가에 비해 여전히 주춤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이 지속되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라 할수 있고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 아르헨티나 디폴트 가능성, 연준의 조기금리 인상, 골드만삭스의 미국시장 투자의견 하향등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양호한 흐름을 보이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슈를 뒤로하고 경기흐름을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는 OECD경기선행지수에서 중국지수가 비록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으나 2개월 연속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경기회복이 진행중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하락폭도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경기회복 초기섹터였던 금융주에 이어 중국 관련주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국 중국 관련 섹터들에 대한 관심은 좀더 이어가야 될것이라 판단되며 이러한 양호한 흐름은 선진국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난후 본격적인 방향이 정해질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신규매수는 오늘보다는 미국의 FOMC회의, 2분기 GDP, ISM제조업지수와 중국의 PMI제조업지수 확인후 하는게 좋아 보이며 현재 보유하신 주식은 중국관련 섹터들이라면 그대로 보유가 맞고 그외 섹터라면 조정시 교체매매를 해야 될것이라 판단됩니다.
<서상영 前 우리투자증권 수원WMC (010-39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