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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류현진. 이날 경기에서 시즌 12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다승 2위에 올랐다. [사진=AP/뉴시스] |
류현진은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전에 선발 등판, 시즌 12승을 사냥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3회 시즌 100삼진(이 경기 7삼진)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2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3회와 4회 등 총 3실점했다. 모두 2사 후에 내준 실점이라 아쉬웠다.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크 피비와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3회 댄 어글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실점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4회 다시 1실점하며 1-2로 끌려갔다.
다행히 다저스 타선의 지원이 빛났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5회 제이크 피비에게 3점을 뽑아내며 4-2로 달아났다. 류현진이 5회 추가 1실점하며 스코어가 4-3으로 좁혀졌지만 7회 교체된 하웰 등 불펜이 잘 던져 팀의 승리를 지켰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승 스윕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와 커쇼가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지부 1위를 다저스에 내주고 칼을 갈았던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의 호투와 제이크 피비의 폭투로 무릎을 꿇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