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데빌'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PAGE1, 알앤디웍스]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차지연과 마이클리가 강렬한 포스터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뮤지컬 ‘더 데빌’은 마이클 리, 한지상, 박영수, 송용진, 김재범, 윤형렬, 차지연, 장은아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이 돋보이는 창작 락 뮤지컬이다.
배우들이 부른 뮤지컬 넘버를 선공개하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더 데빌’은 25일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변신을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프로 한 락 뮤지컬 ‘더 데빌’은 악마와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한 존 파우스트와 그를 파멸로 몰아가는 X, 그리고 존의 사랑하는 여인 그레첸의 이야기를 락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X에게 시달리는 그레첸의 모습을 담은 것. X에게 강제로 안겨 영혼을 빼앗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차지연(그레첸 역)과 강렬한 눈빛으로 차지연을 감싸 쥔 마이클 리(X 역)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독보적인 개성과 실력으로 여우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차지연은 ‘더 데빌’에서 존의 사랑하는 여인이자 X로부터 존을 지키려다 바닥까지 추락하는 그레첸 역을 선 굵은 연기로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의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킬 것이다.
또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지저스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마이클리는 ‘더 데빌’에서 상대방을 파멸로 몰아가는 X역으로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창작 락 뮤지컬 ‘더 데빌’은 오는 8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1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