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노믹스]與 "경제활성화 타이밍"…野 "대통령 공약보다 후퇴"

기사입력 : 2014년07월24일 14:03

최종수정 : 2014년07월24일 14:03

김무성 "적극 지원해야 vs 우윤근 "재정정책 관련 재원 대책 마련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하반기경제정책방향 발표를 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적극적인 지원을 시사한 반면 야당은 기존 정책보다 후퇴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24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경제 활성화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우리나라도 일본식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질 수 있다"며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 부양 대책에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살림살이가 나아졌다, 일자리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민생경제 살리기에 우리 모두 올인 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경제 살리기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도 국정운영 파트너로서 가계소득 중심의 경제성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부탁말씀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대통령께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2기 내각에 지시를 했다"며 "경제부총리는 재정금융정책을 다 복원하기로 한국은행장과 어느 정도 협의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규제혁파가 경제를 살리는 데 중요한 쟁점"이라며 "우리 당이 규제혁파팀을 빨리 꾸려서 총지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야당은 대통령 공약 내용보다 후퇴한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경환 경제팀의 주요 정채방향이 우리 당에서 먼저 주장한 가계소득 확충을 통한 소비여건 개선·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을 과제로 삼아 다행"이라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존 정책을 재포장하거나 대통령 공약보다 후퇴한 선언적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정책 중 대기업의 과다한 유보소득에 대한 불이익을 주거나 또는 배당·투자·임금지출 유인 제도를 만들겠다는 정책도 포함됐지만 그동안의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확장적인 재정정책의 의지를 밝혔을 뿐 재원대책은 전혀 제시하고 있지 않다"며 "재정건전성 회복과 재정지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부자감세 철회를 비롯한 세원기반 확대가 유일한 근본적 대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