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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김규태 감독 "조인성-공효진의 화끈한 썸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7월23일 21:24

최종수정 : 2014년07월24일 10:27

김규태 감독이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시사 및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조인성과 공효진의 화끈한 로맨스가 수·목 안방극장을 찾는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시사회 및 김규태 감독과 함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는 JTBC ‘빠담빠담’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괜찮아 사랑이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전작들과 다르게 두 남녀의 화끈한 로맨스를 다룬다.

이날 참석한 김규태 감독은 “지해수(공효진)와 정재열(조인성) 두 캐릭터 모두 싫으면 싫다하고 좋으면 좋다하는 분명한 캐릭터다. 그래서 둘 사이의 화끈한 썸이 시작된다”고 소개했다.

지해수(조인성)는 정신과 의사로 쿨하고 시크한 성격이다. 정신지체 아버지를 둔 그는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바람피는 상황을 목격한 장면이 여전히 마음에 상처로 남아있다. 반면 조인성이 연기하는 천재작가 정재열은 색깔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김규태 감독은 “어른스러운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다. 여기에 각자 가지고 있는 상처를 공유하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두사람이 호감을 쌓아간다”며 “내숭 없는 연애를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규태 감독은 두 사람의 연애 과정에 대해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며 “해수가 언제 재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될지.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 언제쯤 서로의 마음을 받아줄지, 그리고 재열이 해수의 불안 장애를 치유하는 과정을 살펴보셨으면 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 [사진=SBS]
덧붙여 김규태 감독은 조인성과 공효진의 호흡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그는 “지해수와 정재열의 캐릭터가 실제 공효진과 조인성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조인성의 가볍지 않은 유머러스한 표정과 연기가 능청스럽게 표현됐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많이 접해본 공효진은 역시나 그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며 “두 배우가 섰을 때 시각적인 면과 자연스러운 연기톤이 현실적 케미를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1회는 주로 인물 소개와 이들의 배경이 소개된다. 정재열과 지해수가 만나게 되는 연결고리부터 이들의 주변 인물과 관계가 드러난다. 투렛 증후군 박수광(이광수), 해수의 선배이자 홈메이트인 조동민(성동일), 그리고 그의 전처 이영진(진경)의 이야기로 무겁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연으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잔잔한 여운을 기대케 한다.

사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에 상처가 하나씩 있는 이들의 사연을 담고 있다. 이 부분이 현실과 가장 맞닿은 부분이고 결코 남의 상황만이 아니라는 보편성과 이해가 필요한 설정이다.

김규태 감독은 “사회적 편견을 깨줄 수 있는 조그만 계기였으면 좋겠다. 작품으로 재미있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정신과 관련된 정확한 이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특히 투렛 증후군이 희화되거나 주변의 놀림이 생길까 우려된다. 하지만 재채기처럼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정신 질환이나 장애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1·2회에서는 인물과 배경 소개가 이어진다. 그리고 3회에서는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 4회에서는 진한 멜로가 펼쳐진다. 

‘괜찮아 사랑이야’ 첫 방송은 23일 밤 10시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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