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수선물이 닷새만에 '팔자'로 바꾼 외국인의 매도 속에 약보합 마감했다.
1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0포인트, 0.08% 내린 262.30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475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80계약, 610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체 84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비차익에서 254억원 순매수해 프로그램 전체에서 매수 우위로 총 246억원을 담아갔다.
미결제약정은 2782계약 줄어든 11만1773계약, 베이시스는 0.64로 마감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금일 선물장에서 외국인은 매도세로 포지션을 전환했으나 매도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다"며 "지수가 생각보다 덜 떨어진 것으로 미뤄보아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