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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발전6사 등 '엉터리' 채용…남부발전 가장 심해

기사입력 : 2014년07월10일 16:20

최종수정 : 2014년07월10일 16:20

특수목적회사 50개 설립…퇴직자·무자격자 특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 6사의 자회사들이 엉터리 채용을 일삼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10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 등 7개 공기업은 지난해 8월 기준 50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운영하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에너지공기업이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에 대해 운영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7개 공기업의 출자회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됐다.

우선의 한전이 만든 자회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용직 직원 3명을 비공개로 특별채용했다. 남동발전이 2011년에 설립한 발전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업체도 남동발전 퇴직자 25명을 포함해 75명을 비공개 특별채용했다.

가장 심각한 곳은 남부발전이다. 남부발전의 자회사 2곳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자격이 안되는 인력을 무리하게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다른 자회사 한곳은 채용대상자를 사전에 내정한 채 채용을 실시했다가 적발됐다.

그밖에 한전과 남동발전, 남부발전 3곳의 자회사들은 특별채용시 채용자격기준이 없거나 채용공고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수원과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자회사들도 채용관련 규정이 부실해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7개 공기업 사장에게 "특수목적법인이 직원 채용시 자격요건을 갖춘 모든 대상자에게 공고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하도록 관리감독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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