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방위는 보고서 종합의견에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추진력은 미래부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정보통신분야 출신으로서 기초과학분야 소외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여러 부처와 협업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시했다.
반면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고 통신사 감청설비 의무설치 문제에서 답변이 오락가락했다"며 "준법성·도덕성·전문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흠결을 보여 창조경제의 컨트롤타워를 이끌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방위는 지난 7일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의 세금 탈루와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농지법 위반 등에 대해 추궁했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