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바노프’가 오는 7월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드림컴퍼니] |
연극 ‘IVANOV 이바노프’는 연출 강태식이 최대한 원작에 가까운 의미로 번역하고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품이다. 배우 남성진이 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연극대 기치스에서 학부, 실기석사(MFA), 박사과정을 거치며 안톤 체홉의 희곡을 꾸준히 연구한 강태식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톤 체홉의 작품 세계를 국내 관객들에게 올바로 알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와 뜻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이 연극 ‘IVANOV 이바노프’에 힘을 더한다. 배우 남성진을 비롯해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배해선, 김태한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연극계에 큰 획을 긋고 있는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배우 남성진은 5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를 앞두고, 주인공 ‘이바노프’의 내밀한 감정연기를 섬세하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올해로 연극 인생 50년을 맞이한 배우 권성덕은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을 맡아 갈등과 고뇌 가운데 있는 ‘이바노프’의 심적 연기를 든든히 뒷받침할 예정이다.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역시 작품의 핵심적인 사건을 주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로 더 유명한 배우 배해선과 김태한은 작지만 존재감 있는 ‘바바끼나’와 ‘리보프’ 역으로 분한다.
연극 ‘이바노프’ (위)남성진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아래)전국향 손종학 배해선 김태한 [사진=드림컴퍼니]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7월10일 개막하는 연극 ‘IVANOV 이바노프’는 오는 7월20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