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중소형주 강세에 1.09% 수익률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가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1% 이상 플러스 성과를 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한주간 1.09%로 나타났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에 2000 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0.80% 올랐다. 대형주 지수는 0.34% 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2.64%, 4.07% 급등했다.
이에 일반주식형펀드는 1.19%의 수익률을 나타낸 가운데 중소형주펀드는 2.97%의 성과를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0.49%로 저조했다. 배당주펀드는 1.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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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펀드로는 건설주의 상승세에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91%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펀드가 4.43%,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4.20%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 부진으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0.88% 하락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에 현대차와 현대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과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도 손실을 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산업생산 부진과 이라크, 아르헨티나 등 대외적 불안감과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7%로 집계됐다. 중기채권펀드가 0.38% 수익률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25%, 0.24%로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