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라마단 관련 질문에 발끈했다. [사진=AP/뉴시스] |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알제리 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슬람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이 독일전 변수로 급부상했다. 알제리 선수들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로 이슬람교도들은 이 기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먹지 못한다.
이에 30일 할리호지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라마단에 대해 그만 좀 물어봐라. 또 물어본다면 기자회견을 관두고 나가겠다"며 "나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각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라마단 역시 개인적인 부분이고 선수들이 알아서 잘 생각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알제리에 네티즌들은 "독일 알제리, 라마단이 승부에 영향 끼칠까?", "독일 알제리, 독일에게 유리해질 듯", "독일 알제리, 경기 결과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