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벨기에전에 나선 대한민국이 후반 37분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최종전에서 후반 얀 베르통언의 선제골이 터지며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이미 16강을 확정한 벨기에는 전반 스테번 드루프가 김신욱의 발목을 밟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을 맞은 한국은 김보경과 지동원이 교체 투입되는 등 반전을 노리며 벨기에 문전을 공략했다. 하지만 한국은 몇 차례 찬스에도 지나치게 완벽한 상황까지 공을 몰다 번번이 뺏겨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두터운 수비로 문전을 지킨 벨기에는 한 차례 역습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후반 32분 벨기에는 한국 공격을 문전에서 방어한 뒤 역습에 나섰고, 한국 골문으로 쇄도하던 얀 베르통언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동료의 슛을 재차 때려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후반 40분 현재 0-1로 벨기에에 뒤지며 16강 진출이 몹시 어려워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