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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연예인이 적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
25일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연예인 2명 등 모두 6명을 병역회피 혐의로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예인 A모 씨는 정상적인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조작해 군 복무 면제를 받았지만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에 걸쳐 일본 팬미팅을 가지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악밴드 공연기획자 B 모 씨 역시 정신질환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들이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 는 등의 정신질환 증세를 의사 앞에서 재연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적발된 보디빌딩 선수 4명은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이를 그대로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는 "이들이 고교 마지막 보디빌딩 대회 후 운동을 중단하고 보충제를 구입해 먹으면서 하루에 1만 Kcal 이상 음식을 섭취해 체중을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병역비리에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일본 팬미팅 연예인 누구지?", "병역비리, 궁금하다", "병역비리, 꼭 처벌받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