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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소감 "타자 칠 때마다 철렁…동료 덕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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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1루 NC 선발 찰리가 LG 조쉬벨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NC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소감 "타자 칠 때마다 철렁…동료 덕에 가능"

[뉴스핌=대중문화부] 역대 11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된 찰리 쉬렉(29·NC 다이노스)이 대기록 달성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찰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던지며 볼넷 3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피칭을 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은 찰리에 앞서 10명에 불과했다. 찰리가 11번째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쓴 것. 외국인 투수가 이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찰리는 2000년 5월18일 송진우(당시 한화 이글스)가 광주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달성한 이후 14년 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찰리의 표정에서는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농담도 아끼지 않았다.

찰리는 "불펜에서 공을 던졌을 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이뤄냈다. 현재 기분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중간중간 더그아웃에서 전광판을 봤는데 안타가 없었다. 그래서 노히트노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찰리에게는 8회 선두타자 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가장 큰 고비라면 고비였다.

찰리는 "처음 볼넷을 줬을 때보다 긴장되었다. 사실 모든 타자가 공을 칠 때마다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9회 마운드에 오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찰리는 "올라갔을 때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지만 찰리에게도 실로 오래전에 겪어 본 노히트노런이다. 찰리는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노히트노런을 해봤다. 고등학교 때 해본 것"이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찰리는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동료들이 더 기뻐하는 것 같다'는 말에 찰리는 "모두가 기분 좋아 할 일을 한 것 같다. 그래서 동료들이 더 기뻐하는 것 같다"며 "내가 공을 잘 던져서 대기록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도움을 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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