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인치·5.5인치 모델 생산 예상…삼성전자·중국 소비자 의식
[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의 새 아이폰 모델이 오는 7월부터 중국에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화면이 더 커질 전망이다.
아이폰5S 제품. [출처:애플] |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 선보일 아이폰은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을 각각 채택했다. 4.7인치 모델은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오는 9월쯤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5인치 모델은 현재 양산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시중 판매는 4.7인치 모델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내 강력한 경쟁상대인 삼성전자가 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계속 출시하자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소비자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에 더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애플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판매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의 40% 가량이 5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이다.
한편 이날 대만 경제지 이코노믹데일리뉴스는 애플의 납품사인 혼하이가 최근 10만명 규모의 신규 직원 채용을 추진 중이며, 이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