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가 한국전 출전을 희망했다. [사진=AP/뉴시스] |
24일(한국시간)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베이스캠프가 자리한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의 모기 다스 크루즈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회복훈련에 불참한 아자르는 "나는 계속 플레이를 하고 싶다. 한국과의 경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 지켜본 뒤 감독에게 내 의사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자르는 "앞선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개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도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코치가 요구한 대로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이 나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을 안다. 사람들이 더 나은 경기력을 원하는 만큼 앞으로 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아자르는 "두 개의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은 내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에 대해 "지금 우리 팀의 수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 알제리는 수비적으로 나와 우리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러시아는 강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찬스를 살렸다. 앞으로 팀 경기력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선 "아직 한국 경기를 보지 못했다. 이제 보려고 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기성용을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벨기에 전 아자르에 네티즌들은 "한국 벨기에 전 아자르 출전 안 했으면 좋겠다", "한국 벨기에 전 아자르 출격, 승리하기 쉽지 않겠네", "한국 벨기에 전 아자르, 과연 출전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