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 추징금 부과로 주가에 부담을 주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전날 에스엠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 해외사업과 관련, 해외 공연수입 누락 등 탈세가 없었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현지법인 에스엠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 등으로 인해 법인세 102억원을 추가로 납부하게 됐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경우 회계상이 아닌 세법상 계산 착오"라며 "이에 따라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됐고 기존에 제기된 해외사업과 관련된 탈세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징금 부과로 올해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겠으나 이는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이라며 "회사 펀더멘털의 이상이 생겼기 때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어 "에스엠이 세무조사가 시작된 이후 탈세 의혹에 추징금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주가 하락이 계속됐다"며 "그러나 이번 공시로 그동안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던 악재는 일단락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엑소 아시아투어, 샤이니 일본 아레나 투어 등 점차 확대되는 아티스트 활동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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