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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 위험자산 비중 늘린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23일 16:40

최종수정 : 2014년06월23일 16:40

국채보다 주식…달러화 자산 줄이고 통화도 다변화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보다는 주식 등 위험자산 보유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달러화 자산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투자자산을 다양한 통화로 다변화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각) 중앙은행들이 장기성 국채에 대한 노출을 꺼리고 있다며 69개 중앙은행 자산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HSBC 월간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주된 배경은 중앙은행들이 향후 나타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영란은행(BOE) 등의 긴축기조 전환 상황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연준은 올해 중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종료할 전망이다.

조사 응답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연준의 긴축 기조 가운데 채권보유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채권 만기도 단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앙은행 자산관리 매니저들의 총자산 관리 규모는 6조7000억달러(약 6827조원)에 이르고 있다.

또 주요국 중앙은행 자산관리 매니저들은 달러화 자산만이 아닌 다양한 통화를 기반으로 한 자산 보유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세계 중앙은행 달러화 자산 투자 비중은 약 62% 수준이었으며, 유로화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은 25% 미만이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좋은 호주 달러와 캐나다 달러 및 중국 위안화에 대한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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