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독일전 각오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
23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은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포르투갈과의 2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미국이 2-1로 앞선 후반 50분 포르투갈 실베스트레 바렐라(29·포르투)의 동점골이 터졌다. 미국으로선 뼈아픈 무승부였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 종료 직전 포르투갈에 점수를 내준 건 상당히 불운한 장면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뒀다면 16강 진출이 확정됐겠지만 독일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반드시 16강행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포르투갈 종료 직전 실점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국은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미국 포르투갈에 네티즌들은 "미국 포르투갈, 극적인 무승부였다", "미국 포르투갈, 미국은 아쉽겠네", "미국 포르투갈, 독일 이길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