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한국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알제리 자부가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
알제리는 23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구장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한국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공격력을 뽐냈다.
이날 알제리는 전반 26분과 28분, 35분 슬리마니와 할리시, 자부가 소니기골을 퍼부으며 한국을 압도했다. 수비가 속절없이 무너진 한국은 전반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졸전을 펼쳤다.
알제리는 후반 5분 손흥민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선 한국을 상대로 추가골을 사냥했다. 미드필더 브라히미의 후반 17분 슛이 득점과 연결되면서 알제리는 후반 25분 현재 한국에 4-1로 크게 앞서 있다.
소나기골로 한국의 기를 죽인 알제리는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월드컵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세우는 영예도 안았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국가가 월드컵 무대에서 기록한 한 시합 최다골은 3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