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네덜란드 골잡이 아르엔 로벤 [사진=AP/뉴시스] |
브라질월드컵 득점 순위 경쟁 뜨거워…반 페르시 결장에 로벤·뮐러 우세
[뉴스핌=대중문화부] 2014 브라질월드컵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특급 골잡이들의 득점 순위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20일 현재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는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엔 로벤(이상 네덜란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세 명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모두 세 골씩을 터뜨렸다.
‘펠레의 재림’ 네이마르(브라질)와 부상 우려를 탈탈 털어낸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크로아티아의 영웅 마리오 만주키치가 두 골씩 기록하며 1등을 쫓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제르비뉴와 프랑스의 벤제마, 호주의 팀 케이힐,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두 골씩 기록했다. 네덜란드전에서 로벤의 골 직후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린 다만 팀 케이힐은 호주가 탈락하면서 더 이상 득점왕 경쟁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의 발로텔리, 코스타리카의 마르코스 우레나, 벨기에의 마루앙 펠라이니,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한 골씩을 얻어 브라질월드컵 득점 순위 맨 마지막을 장식했다. ‘최저연봉’ 이근호와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미국 골잡이 클린트 뎀프시도 한 골씩 터뜨렸다.
브라질월드컵 득점 순위에서 주목할 것은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엔 로벤이다. 네덜란드 공격의 두 축을 이루는 반 페르시와 로벤은 세 골씩 넣으며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다만 호주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반 페르시가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없어 로벤과 뮐러가 이번 월드컵 득점 순위 1위를 다툴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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