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불고기브라더스를 운영하는 이티앤제우스(대표 정인태)는 지난 14일 미얀마 외식 기업 ‘Five Silver Brothers’와 미얀마 최대 도시이자 정치와 경제의 중심인 ‘양곤(Yangon)’ 지역에 대한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티앤제우스는 ‘Five Silver Brothers’에 ㈜이티앤제우스 브랜드에 대한 운영 권한을 제공하고, 매장을 새롭게 오픈 할 때마다 미화 6만 달러의 라이선싱 비용과 전체 매출의 4%를 로열티로 받게 됐다.
이티앤제우스는 미얀마의 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현지의 기존 한식당보다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종교적인 영향으로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선호하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미얀마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매콤한 ‘닭 불고기’ 등 다양한 신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티앤제우스 정인태 회장은 “미얀마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좋은 인식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 규모의 한식당은 드문 곳”이라며 “양곤에 오픈 하게 될 불고기브라더스 미얀마 1호점은 현지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맛과 서비스의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