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 사장단이 급속히 진행 중인 고령화 사회의 성격과 대응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사장단은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강연자로 이철희 서울대 교수를 초빙했다. 이 교수는 '고령화 사회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사장단 앞에서 고령화 사회의 성격과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노후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장년층 (44~55세)이 벌이들이는 소득 대비 연금 소득이 5~6%에 밖에 안 된다"며 "개인적으로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교육비, 주거비 등으로 인해 노후를 위한 저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정부의 연금제도 가입 제도 마련과 아동과 청소년 층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령세대의 증가화 함께 정치적 참여가 늘어나 향후 고령세대의 정치적 압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청년층과의 세대 간 갈등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태와 관련 "외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능력있는 외국 의료진과도 협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