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미정…단원고 행정실장도 타지역 전보
[뉴스핌=고종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일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진명 교장을 직위해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사고의 책임을 물어 17일 자로 안산 단원고 김진명 교장을 직위해제했다"며 "아직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지 두 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더이상의 조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지난해 9월2일 안산단원고 교장에 취임한 지 9개월만에 불명예퇴진하게 됐으며,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사고 이후 한달 넘게 진도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와 피해자 수습 과정을 지켜보다 지난달 말께 학교로 복귀했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 행정실장도 같은 사유로 이날 다른 지역으로 전보 발령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