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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해설위원이 정우영 캐스터의 30초 골 샤우팅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차두리와 정우영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전 중계를 맡았다.
이날 독일-포르투갈전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이 터진 뒤 정우영 캐스터는 30초 가량 "골~"을 외쳐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중계를 마친 차두리 해설위원은 "정우형 캐스터가 '고오오올'을 너무 길게해서 나도 순간 당황스러웠다"며 당시 기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새벽이라 많이 놀라신 시청자분들도 계셨을 텐데 나름의 신선한 시도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두 번째 골이 들어 갔을 때는 정우영을 말리느라 고생도 좀 했는데, 그래도 정우영이 잘 이끌어 주셔서 해설자로 첫 단독 중계를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영 캐스터는 30초 골 샤우팅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호불호가 갈릴 것은 알고 있었다. 이번 중계 때 남미식 골 샤우팅을 계획했다"라며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