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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심층분석] '20년 세계1위' 인텔, 앞으로 20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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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수요 '반등' 예상하며 실적전망 '상향'…IB 평가도 '우호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인텔(종목코드: INTL)은 미국 나스닥지수에 상장된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생산업체다. 회사명 '인텔'은 'Integrated Electronics(집적회로)'의 머릿 글자인 'Int'와 'El'을 혼합한 것이다.

컴퓨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20년간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인텔(Intel)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더불어 세계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인텔은 1990년대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광고를 만들면서 유명 브랜드로 각인됐다. 자사 칩을 장착한 개인용 컴퓨터(PC) 업체가 '인텔 인사이드' 광고를 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당시 반도체 등 생산재 부품 광고로서는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공동 창업자 고든 무어가 발견한 '무어의 법칙(컴퓨터 칩 밀도와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은 인터넷 경제 3원칙 중 하나로 PC 분야의 황금룰이 됐다.

◆ 인텔은 어떤 기업?

인텔은 1968년 로버트 노이스(Robert Noyce)와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설립한 반도체 메모리 칩 제조업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반도체 제조 공장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다.

1971년 인텔은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인텔 4004를 출시했다. 손톱만한 크기의 칩에 초창기 거대 컴퓨터인 에니악(ENIAC)에 필적하는 컴퓨팅 능력을 집어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칩을 시작으로 인텔을 비롯한 여러 집적회로 제조사들은 더 발전된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작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컴퓨터 산업 규모도 수조원대로 커지기 시작했다.

인텔은 이어 1978년 8비트 8086 마이크로프로세서와 1979년 8088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하면서 소형 컴퓨터 혁명의 길을 열었다. 특히 8088 마이크로프로세서는 IBM 개인용 컴퓨터(PC)에 장착되면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인텔은 16비트 80286 마이크로프로세서, 32비트 80386와 80486 마이크로프로세서, 펜티엄(80586) 프로세서 등을 1~3년 간격으로 출시하면서 PC 분야의 하드웨어 발전을 사실상 주도해 왔다.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외에 컴퓨터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하면서 인터넷 접속 제품과 네트워크 제품들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인텔은 PC와 태블릿이 융합되는 현 시점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현재 인텔은 영국 경쟁사 ARM보다 모바일 기기용 칩 공급이 부진한 상태다. 이에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태블릿용 칩 공급량을 약 4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컨버터블) PC'의 인기가 시들해면서 소비자들 취향에 맞는 새로운 모바일기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 뉴스 & 루머

앞서 인텔은 2분기와 올 한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해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다. 미국 등 글로벌 설비투자가 늘면서 기업들의 PC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한 배경이다.

르네 제임스 인텔 사장은 이달 초 PC시장 비관론을 일축하는 발언을 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고속 성장에 눌려 PC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5년 후면 PC와 태블릿은 경쟁 관계가 아닌 융합 구도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로써 PC산업도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인텔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한 벌금부과 취소소송에 패소하는 악재도 겪었다.

앞서 EU 집행위는 인텔이 지난 2009년 자사 서버를 사용하는 업체들에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에 위배된다고 판단, 벌금 10억6000만유로를 부과했다. 이는 EU 집행위가 불공정거래 혐의에 부과한 벌금으로 사상 최고 액수다.

이 밖에 인텔은 자사 제품이 탑재된 컴퓨터만 매장에 전시하도록 독일 전자제품 유통업체에도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인텔 측은 벌금 부과가 부당하다고 했으나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여러 사실들을 감안해 볼 때 벌금 부과는 타당하다"고 밝혔다.

◆ 월가 UP & DOWN

월가는 인텔에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47개 투자은행(IB)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나타났다. '매수' 의견이 18곳이었고, 1곳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2곳은 '유지' 의견을 내놓았으며, '비중축소'와 '매도'는 각각 2곳, 4곳에 그쳤다.

인텔의 평균 목표주가는 29.40달러로 현재 주가인 29.84달러에 소폭 못 미친다. IB들이 제시한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2.01달러이고, 내년 전망치는 이보다 높은 2.12달러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텔의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28달러로 상향했다. 미국 투자은행 로스 캐피탈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기존 28달러였던 목표주가를 35달러로 25% 끌어올렸다.

시장조사기관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31달러로 올렸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크레딧스위스도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의 가치투자 투자가들로 구성된 기업 리서치 기관 구루포커스닷컴(GuruFocus.com)은 "인텔은 PC시장 외에도 데이터센터와 노트북,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인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인텔 주가 연간 차트 [출처: 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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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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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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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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