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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은 지난 2009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집회 당시의 모습. [사진=신화/뉴시스] |
매년 6월 12일인 아동노동 반대의 날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에 지난 10일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유니세프와 함께 `모두를 위한 경제성장과 아동인권’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아동노동은 ‘18세 미만 아동의 존엄성을 박탈하고 정신적·신체적·도덕적 성장에 해가 되는 노동’을 뜻하며 현재 전 세계 85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노동에 강제 동원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책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동인권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건전한 경제 성장이 있을 수 없다”며 한목소리로 아동노동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는 “아동노동은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고 미래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임금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필요한 시기에 아동교육을 하지 못하는 등 인적자원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 있다”고 전했다.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안타깝다",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아동노동 이제 없어져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오늘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