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외국인 투수 클레이를 방출했다. [사진=뉴시스] |
한화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0) 부진으로 인한 클레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겨울 한화와 계약해 한국무대에 데뷔한 미국 출신 클레이는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했으며, 10경기에 선발등판에 3승 4패 방어율 8.33을 기록했다.
4월 한달 동안은 3패만 당한 뒤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제외됐다.
클레이는 지난 달 5월 22일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3승째를 따내며 부진 회복의 기미를 보였지만 28일 NC전에서 2.1이닝 7실점으로 조기강판된 데 이어 6월 10일 KIA전에서는 1.1이닝 만에 6실점을 하고 물러나며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이에 경기를 마친 김응용 감독과 구단이 상의 끝에 클레이 방출을 최종 결정했다.
한편, 한화 구단은 "다음 주 안에는 대체 용병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