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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가짜 등번호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뉴시스] |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가 아닌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지 못한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지만, 등번호를 바꿔서 달고 출전할 경우 정확한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홍 감독이 준비한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한편 10일 오전 8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가나전 경기가 끝난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오는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그런 효과가 있구나", "가나전 가짜 등번호, 경기 잘해주길", "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