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아이파크백화점은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총 30개소(예비분 포함)의 심장 제세동기 장치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제세동기(AED)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소생률을 높여주는 응급처치기기로 심폐소생술을 할 줄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세동기 장치는 백화점 매장 곳곳에 설치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모니터에 함께 설치돼 응급 상황 발생시 직원 뿐 아니라 고객들도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세동기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어 아이파크백화점은 용산 소방서의 지도로 전직원 응급대처 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직원 뿐 아니라 매장 매니저와 안내∙보안요원 등 위급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는 백화점 내 모든 근무사원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이날 가구 매장 직원들이 첫 교육을 받은 데 이어 순차적으로 실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경섭 아이파크백화점 총무팀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초기 4분의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심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언제든 응급 환자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구급요원이 도착 할 때까지 주변에 있는 직원들이 나서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