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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이트 토마스대학에 번개가 치고 있다.(사진 본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
BBC, 월드컵 최악의 실수 TOP5 공개…한국 관련 경기 2개 포함
[뉴스핌=대중문화부] BBC 스포츠가 선정한 '역대 월드컵 최악의 실수 TOP5'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8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라질 월드컵 특집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실수 5가지'를 소개했다.
이 순위에 한국 관련 경기는 2개나 포함됐다. 먼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아예그베니 야쿠부(카타르 알 아이얀)이 실축은 최악의 실수 1위에 꼽혔다.
당시 한국이 2대1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는 후반 20분 동점골을 넣을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골대 바로 앞에 서 있던 야쿠부는 발을 살짝 갖다 대기만 해도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공을 크로스로 넘겨받았다. 그러나 공은 야쿠부의 오른발을 맞고 왼쪽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이 외에도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크리스티 비에리도 골대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잉글랜드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0대0 무승부)에서 잉글랜드 케빈 키건이 범한 헤딩 실수, 1994년 미국 대회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로베르트알베스가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1대0 노르웨이 승리)에서 범한 다이빙 헤딩 실수, 2002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리차드 모랄레스의 세네갈전(3대3 무승부)의 헤딩 실수가 TOP5에 들었다.
월드컵 최악의 실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악의 실수, 보니 기억 나네" "월드컵 최악의 실수, 해당 선수들 저 순간을 되돌리고 싶겠다" "월드컵 최악의 실수,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