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첫 회 [사진=KBS 2TV ‘뻐꾸기 둥지’ 첫 회 캡처] |
3일 오후 첫 전파를 탄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는 연인이던 백연희(장서희)와 이동현(정민진)이 불의의 사고로 비극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희와 동현의 집에 검은 옷을 입은 장정들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연희를 강제로 끌고 갔는데, 그 배후에는 연희의 아버지 백철(임채무)이 있었다.
백철은 딸의 남자친구를 탐탁치 않게 여기며 두 사람을 갈라놓을 생각이었던 것. 백철과 연희를 태운 차는 빠르게 도로를 달렸고, 동현은 오토바이를 타고 연희를 끌고 간 차를 급히 쫓았다.
하지만 결국 동현은 마주하는 트럭에 놀라 급히 오토바이를 틀다 사고가 났고,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연희는 연인 동현이 숨지는 모습을 지켜보다 백철을 때리며 절규했다.
‘뻐꾸기 둥지’는 친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여자(장서희)에게 복수를 결심한 여자(이채영)의 이야기를 다룬 복수극이다.
‘천상여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