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이용되는 외화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예금 중에선 호주달러 예금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MMDA는 미화 10만달러(법인 50만달러) 이상 입금하면 7일 이하의 외화 정기예금의 금리를 제공해 수출입기업과 개인사업자의 결제 통장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현재 MMDA의 금리는 통화마다 다르지만 호주 달러는 2.16%, 뉴질랜드 달러는 최고 2.44%까지 받을 수 있다. 수시입출금이 되는 보통예금 금리가 0.1%대에 불과한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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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외환은행> |
외환은행의 경우 매일 최종잔액에 대해 차등이율을 적용하며, 외화보통예금 이율과 7일 미만물 외화정기예금 이율 중 높은 이율을 선택하도록 설정돼 있다.
외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외화MMDA는 보통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금리에 제공된다고 보면 된다"며 "다만 통화별로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각 통화의 7일 미만물 정기예금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2%가 넘기 때문에 이 통화로 MMDA에 가입한다면 만기까지 예치하지 않고 입출금을 자유롭게 하면서도 2%가 넘는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