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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심층분석] 아마존닷컴은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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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배송망·스마트폰 등 다각도 사업 추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에서 아마존닷컴은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통한다. 시공의 제한이 전혀 없는 인터넷을 통해 도서와 음반, 게임, 컴퓨터 및 각종 전자제품, 의류와 잡화, 식품 스포츠 용품, 보석에 이르기까지 아마존닷컴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정도다.

아마존닷컴은 씨 뿌리는 기업이다. 끊임없이 확장하고 변신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투자와 혁신에 대해 월가는 상당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라는 평가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 만큼은 아니지만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 역시 재계나 투자 업계에서 대단한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가격 정책과 물류 체계, 비즈니스 모델 등 다각도에서 한 발 앞서가는 혜안을 지닌 CEO라는 것이 제프 베조스에 대한 평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사내 직원들이 반기를 드는 아이디어를 끝까지 밀어붙여 성공을 이끌어낸 다수의 사례에서 빚어진 결과다.

그의 단단한 리더십과 남들보다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근거로 아마존닷컴의 향후 성장성이나 주가 수익률을 믿어볼 만 하다는 것이 월가 투자가들의 의견이다.

◆ 아마존닷컴은 어떤 기업

어떤 일의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을 가리키는 '게임 체인저'라는 수식어가 과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아마존닷컴은 애플이나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지인 배런스는 월마트와 타겟 등 쟁쟁한 유통 강자들보다 아마존닷컴을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아마존닷컴이 유통 강자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IT 공룡 기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혁신 기업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1994년 설립 이후 발자취에서 여과 없이 확인된다.

킨들 태블릿이 출시됐을 때 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아마존닷컴은 제조업에서 대단한 이익률을 올리는 데 무게를 두지 않았다.

이보다 아마존닷컴이 주시한 것은 앱의 수요였다. 하드웨어 제조가 아니라 앱을 통한 수익 창출이 골자였던 셈이다.

아마존닷컴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스마트폰 역시 이 같은 반전이 기대된다. 막강한 시장 강자인 애플이나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아니라 아마존닷컴은 자체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닷컴의 스마트폰이 삼성전자나 소니 등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데 업계 전문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아마존닷컴의 단기 실적이 현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잠재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이 내재된 만큼 단기 악재에 흔들려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의견이다.

◆ 뉴스 & 루머

아마존닷컴은 단조로운 온라인 유통 업체가 아니다. 뉴스가 끊이지 않는 기업이다. 아마존닷컴의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구조와 성장성을 크게 바꿔 놓을 굵직한 소식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아마존닷컴은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는 점이다.

이미 애플과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만큼 아마존닷컴의 행보에 고개를 갸우뚱 할 수도 있지만 기존 상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수 안경을 이용하지 않고도 3D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스크린이 아마존닷컴의 히든 카드다. 스마트폰 전면에 4개의 망막인식 카메라를 장착해 홀로그램과 흡사한 3D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다.

아마존닷컴은 이 같은 사양의 스마트폰 개발을 6월 말까지 완료한 뒤 본격적인 쇼핑시즌 이전인 9월 말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킨들에 이어 셋톱박스인 파이어TV와 스마트폰까지 아마존닷컴은 하드웨어 개발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보다 기존의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와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 제프 베조스 회장의 생각이다.

또 한 차지 아마존닷컴이 업계를 긴장시킨 것은 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이다.

아마존닷컴은 유료 케이블 채널 HBO와 독점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HBO의 콘텐츠는 온라인 스트리밍 선도 업체인 넷플릭스조차 서비스한 일이 없었던 만큼 소식이 전해진 후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아마존닷컴의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마존닷컴이 자체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당일 배송과 고객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실현해 오프라인 유통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을 장악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이 때문에 가장 먼저 긴장한 것은 UPS와 페덱스를 포함한 운송 업체들이다. 핵심 고객에 해당하는 아마존닷컴이 자체 배송 서비스에 나설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어 월마트와 이베이 등 온-오프 유통업체들도 아마존닷컴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이 밖에 사물인터넷과 접목한 형태로 배송 서비스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기기 ‘대시’를 이용,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 이름을 말하거나 제품 바코드를 스캔만 하면 확인을 거쳐 24시간 이내에 배송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서비스 대상은 과일을 포함한 신선 제품과 생활필수품, 전자제품 등 50만개에 달한다.

◆ 월가 UP & DOWN

아마존닷컴은 기라성 같은 월가의 투자가들이 주목하고, 또 아끼는 기업이다.

보수적인 가치투자자로 통하는 엑트만 자산운용의 도널드 엑트만 회장은 미래 투자 가치 측면에서 아마존닷컴을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헤지펀드 업계의 구루로 불리는 스티븐 코언 SAC캐피탈 어드바이저 회장 역시 아마존닷컴을 장기간에 걸쳐 매입, 보유한 투자가 중 한 명이다.

바론 펀드의 론 바론 대표는 회원 기반과 매출액 및 이익률 성장 측면에서 아마존닷컴에 높은 투자 가치를 부여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아마존닷컴에 커다란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향후 10년간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 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킨들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인터넷 서비스 등을 주축으로 아마존닷컴의 장기 성장을 담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가 투자은행(IB)이 제시하는 아마존닷컴의 성장성은 대체로 장밋빛이다. 비중확대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430달러로 평가한 모간 스탠리는 매출액 증가폭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지난 1분기 아마존닷컴의 매출액은 2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3~24%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18% 증가할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내다봤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유지될 경우 이익률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크레디트 스위스는 아마존닷컴의 이익률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확대에 따라 단기적으로 일정 부분 수익률 후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평가한 벤치마크 컴퍼니는 아마존닷컴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프라임 콘텐츠 강화와 디지털 서비스의 해외 확장이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다.

아마존닷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매출액 및 이익 확대를 통해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가 IB의 전망 가운데는 비관적인 부분도 없지 않다. 웨드부시는 4월 초 런칭한 아마존닷컴의 셋톱박스 파이어 TV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료가 99달러로 경쟁 서비스인 구글 크롬캐스트의 35달러를 크게 넘는 만큼 시장의 강한 호응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마존닷컴 최근 1년 주가 추이)

일부 투자자들은 대규모 전방위 투자가 결실을 거두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니드햄 앤 코의 케리 릭 애널리스트는 아마존닷컴에 대한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의 이상은 단순한 온라인 유통업체 이상이라는 것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굵직한 투자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투자자들이 기다려야 할 시간이 짧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BC 캐피탈 마켓의 마크 마허니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대규모 투자 계획이 매수 기회인지 여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지만 목표주가는 425달러에서 400달러로 낮춰 잡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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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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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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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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