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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진에어는 29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국내 항공사 유일의 e스포츠팀인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의 선전을 기념 및 응원하기 위한 래핑(Wrapping)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번 래핑 항공기는 스타크래프트 Ⅱ 세계 대회 중 하나인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김유진 선수의 우승, 지난 4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Ⅱ 2014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진에어 그린윙스팀의 우승 등 올해 초부터 이어진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됐다.
래핑항공기는 기존 진에어 항공기 디자인을 바탕으로 수직 꼬리 날개 쪽에 세계 대회 우승의 주인공인 김유진 선수의 상반신 이미지를 배치하고, 동체 부분에는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 선수들이 직접 페인트 붓으로 항공기에 연두색을 색칠하는 듯한 이미지를 재치 있게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진에어는 래핑된 B737-800 항공기 1대를 3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초로 제작한 이번 래핑 항공기는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진에어 그린윙스와 국내 e스포츠를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마케팅본부장 등 진에어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과 롯데멤버스, 비아모노, 한진관광, 한국공항, 온게임넷, 스포티비 등의 주요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래핑항공기 행사 후에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멤버십 카드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됐다. 이 카드는 진에어가 국내 e스포츠 팀 중 최초로 시도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이 1호 발급자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