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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강세에 유럽 펀드시장 ‘용트림’

기사입력 : 2014년05월30일 03:3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1분기 신생 펀드 541개..2012년 이후 최대 규모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세 흐름을 지속하는 사이 펀드 업계가 강한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생 펀드 출범이 봇물을 이루는 한편 유럽 관련 펀드의 자금 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9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어체 리퍼에 따르면 유럽 금융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541개 뮤추얼 펀드가 출범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5%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분기 기준으로 2012년 말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주식형 펀드가 174개로 집계됐고, 채권 펀드는 162로 나타났다. 자산배분형 펀드가 168개 출범했고, 기타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37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판매 중인 유럽의 뮤추얼 펀드는 총 3만1777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37%에 이르며, 자산배분형과 채권형 펀드가 각각 25%와 2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펀드 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것은 주가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는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상 최저 금리를 시행한 데 따른 수익률 추구 움직임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리퍼는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의 사상 최저금리 정책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고수익률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연초 이후 상승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사상 최고치에 이른 상황이다.

내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ECB가 금리인하를 포함한 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고수익률 추구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유럽 펀드시장에서 청산된 상품은 437개로 집계됐고, 263개 펀드가 병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0개 펀드는 폐쇄됐다.

2분기의 경우 신규 펀드와 청산되는 상품이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리퍼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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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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