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매치퀸’ 윤슬아, “난 노력파, 부족함 연습으로 때워”

기사입력 : 2014년05월26일 09:2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전 순전히 노력파에요. 단 하루도 연습을 안 하면 바로 띠가 나요.”

2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니CC에서 끝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는 “천부적으로 타고 나지 못해 몸이 고달프다”며 “단 하루만 연습을 안 해도 스스로 느낄 정도가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매 라운드가 끝나면 머리가 아팠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전혀 없다”며 “동계훈련을 올 해에 안 갔다. 그래도 겨울에 혹독하게 훈련해서 효과가 있을까 의심했다. 아직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겨울에 장점을 살리는 훈련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그는 “지구력이 약하니까 보완하고 하체가 튼튼하니까 더 키우려고 했다. 여자니까 예쁜 옷도 입고 싶고 살도 빼고 싶은데 근육도 키웠다. 잘 몰랐는데 오늘 라운드 해보니까 체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웃었다.

“(김)하늘과 선수분과위원회에서 친해서 하늘이가 결승에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올라왔어요. 결승에서 긴장이 전혀 안 됐었요. 그런데 하늘이가 첫 홀에 버디 하고 나가니까 잘못하면, 긴장하면 판도가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했었요. 하늘이가 만만한 상대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계속 긴장하지 않으려고 했고. 잡담도 하고 웃으면서 편안하게 치려고 노력했었요. 그것이 전략이었죠.”

윤슬아 [사진=KLPGA/박준석]

중 3때 골프 시작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한 그는 시작할 당시 동기들은 국가대표였다.
 
어릴 때는 스스로 남자친구 찾아서 만났는데 요즘에는 물 흘러가는 대로 지낸다는 그는 현재 남자친구는 없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 만난 상대 중 양수진이 제일 힘들었다는 그는 “전반 6홀까지 이기고 나가 한 두 홀은 그냥 줘도 되겠지 하다가 보니 다 따라 잡혀 연장 가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20대 초반 선수들이 다 잘 쳐서 20대 후반만 돼도 입지가 좁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윤슬아 프로필

소    속: 파인테크닉스

생년월일: 1986년 03월 16일

입회연도: 2005년 08월

통산우승: 2회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2012년)

2011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2014 시즌 주요성적: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10위

2013 시즌 주요성적: KB금융 STAR챔피언십 3위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3 4위

                    2012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6위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10위

 
◇특이사항

▲윤슬아, 김하늘 모두 7년 연속 본 대회 출전, 첫 결승 진출

   - 윤슬아 최고성적: 2008, 2009년 8강

   - 김하늘 최고성적: 2012년 8강

▲대상 포인트 1위 김세영(126점)으로 변경, 2위 장하나(113점), 3위 김효주(95점)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선5(308점)로 변경, 2위 백규정(305점), 3위 고진영(257점)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