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각 회장이 KTB PE 경영진으로 합류한 결과
[뉴스핌=이영기 기자] KTB 프라이빗에쿼티(PE)가 윤영각 회장이 이끄는 파인스트리트그룹 일부를 인수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윤영각 회장을 KTB PE 경영진으로 영입하면서 윤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파인스트리트그룹의 사업부 일부도 함께 인수키로 했다.
KTB PE는 파인스트리트가 일본 미쓰비시금융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대체투자자문사 MC파인스트리트와 부실채권(NPL)투자회사인 파인스트리트자산관리 등을 합병하게 된다.
윤 회장과 함께 파인스트리트를 공동 창립한 조건호 회장은 파인스트리트의 나머지 사업부를 계속 운영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계의 파장을 몰고 올 사건은 아니고 권회장과 윤회장이 손을 잡는 단순한 인수"라고 해석했다.
한편, 파인스트리트는 윤 회장이 2012년 설립한 사모펀드(PEF)로 리딩투자증권 인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입찰 등에 참여했다.
KTB PE는 운용규모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최근 큐캐피탈과 손을 잡고 3100억원 규모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